대부분 동숭아트센터의 출발을 우려스러운 눈초리로
지켜보던 일이 엊그제 같습니다.
동숭아트센터가 지나온 세월이 벌써 30년이 되어갑니다.
성년의 나이가 된 지금 과연 동숭아트센터가 그 동안
한국문화
지형 안에서 이룩한 공과(功過)가 무엇인지
올바른 평가가 내려져야 할 것입니다.
그 바탕 아래에서 동숭아트센터의
새로운 미래 좌표가 선명해지리라 생각합니다.
설립 30주년이 가까워지는 동숭아트센터는 큰 변화를 꾀하고
있습니다.
동숭아트센터의 영역을 공연영상문화 일변도에서 전시,
교육, 연구 등
다양한 방면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
있습니다.
전통의 현재적 재창조라는 깃발 아래 늘 새로워지기 위해
노력하고 있는 동숭아트센터를 애정으로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.
감사합니다.